내가 잃은 것은 많지만 내가 가지지 못했던 것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. 나는 따뜻한 집이 있었지만 대화가 없었다. 나는 많은 옷들이 있었지만 입을 수 없었다. 나는 먹을 음식이 있었지만 그들은 나를 아프게 했다. 나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들은 하나 같이 나를 잊었다. 나는 세상을 볼 수 있었지만 세상은 흐렸다.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소리는 너무 작...
그의 우울과 나의 우울은 닮았을까.
당신의 숨결이 너무 커 우리의 손이 떨어지려 하잖아.
눈이 시리다. 의자는 제 자리를 잃었다.
옅은 빛에 의존하여 제 자리를 지키고 선
집중할수록 흐려지는 잔광에 어지러웠다.
흐릿한 네 실루엣도 궁금치 않은 것은 내가 이미 모두 잊었기 때문이겠지.
처음 느끼는 침묵에 나는 거의 울 뻔했다.
너를 생각은 하고 너는 날 생각하는데 나는 너를 그린다.
이웃집 여자의 목소리가 익숙했다. 날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.
추상적인 것은 뭉쳐져 어지러이 놓이고, 규칙 없이 무너져 원형이라는 것이 흐리다.
휘어지는 연필은 불안했고 부러지는 펜은 믿을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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